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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척척 선덕고등학교, 도대체 어떤 자사고? (2011.11.14 뉴스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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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세그루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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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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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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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척척 선덕고등학교, 도대체 어떤 자사고?
| 기사입력 2011-11-14 08:11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학교만 열심히 다녀도 명문대에 갈 수 있다? 비현실적이라 할 수도 있는 꿈들을 하나씩 실현해 나가는 고등학교가 있다.
서울 도봉구 시루봉길 선덕고등학교(교장 정환주)다.
일반고 시절부터 강북의 명문으로 명성을 떨치다 올해 초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한 이 학교는 지난 5월16일자 신문보도에서 보듯 도봉, 노원, 강북구 등 서울 강북지역 고교 가운데 단연 최고의 명문대 진학률을 기록하고 있다. 2009년에도 서울시 전체 6위, 강북 1위의 명문대 진학 성과를 거둔 학교다.
선덕고의 돌풍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자사고 전환 뒤 첫 입학한 1학년 학생들의 높은 학업 성취도가 근거다. 이들은 입학 3개월 만인 지난 6월 전국학력평가의 언어, 수리, 외국어 등 모든 영역에서 2등급 이내 비율을 전년보다 3배 가까이 올려놓았다.
이처럼 3개월 남짓한 짧은 기간에 월등한 성적 향상을 보일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국·영·수 교과과정 증배 운영과 오랜 기간 진학지도 노하우를 쌓아온 교사들의 열정이 있다. 철저한 관리 하에 이뤄지는 자기주도학습, 우수한 교사진과 면학 분위기도 특기할 만하다.
자기주도학습은 수요일을 제외한 매일 밤 11시까지 이어진다. 선덕교는 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교사 1교실 관리, 학습 멘토 운영, 학습 스케줄러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매학기 성실하게 자기주도 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을 선발해 시상한다. 학생들 스스로도 면학 분위기 증진을 위해 자율적으로 학급회의도 하는 등 긍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해외 대학 진학을 위한 국제반 신설을 비롯해 수학·과학 영재반 운영, 수학·과학 교과 증배와 경시대회 대비반 개설 등 이공계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의 학습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심화교육, 외국어 통합 능력 향상 프로그램인 에브리데이 인텐시스 리스닝 코스 훈련, 온라인 라이팅(writing) 시스템, 영어 말하기 대회, 영어 UCC 대회 등 실질적인 영어 능력 향상과 글로벌 인재 양성 교육수단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최근 명문대 입시의 새로운 길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기 위해 졸업 논문 인증제, 아침을 여는 독서, 독서토론논술 캠프, 경제과학 캠프에서부터 해외 봉사활동, 해외 문화체험, 국토 탐사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체험이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학생 개개인의 포트폴리오 제작에까지 관심을 기울임으로써 학교 생활의 모든 부분이 진학과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 결과 영어 논문으로 글로벌 리더 포럼상을 수상하고, AP 3개 과목에서 만점을 받은 선덕고생 등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학교 대표로 참가한 독서토론논술 팀은 3년 연속 서울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의 선덕고 선호도는 치솟고 있다. 도봉구민회관과 노원구민회관에서 잇달아 열린 입학설명회에 학부모 수백명이 참석, 대입 전형 다양화에 따른 입시 고민을 덜어줄 선덕고 특유의 다양한 입시 전략과 커리큘럼, 입학사정관제 대비 프로그램 등에 큰 기대를 걸었다.
한편, 선덕고는 2012학년도 신입생 원서를 21~23일 3일간 접수한다. 070-8769-8091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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